회사소개

지난달 26일 경북 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5-04-09 07:21

본문

지난달 26일 경북 안 지난달 26일 경북 안동시 남선농공단지 인근 야산이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불타고 있다. 국민일보DB 지난달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t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형차 약 3436만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며 배출하는 양과 같다. 이른바 ‘괴물 산불’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한 셈이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9283t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나온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 및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산불 영향 구역은 잠정 4만8239㏊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이 4만5157㏊다. 여기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342만5518t에 달했다. 다음으로 경남이 1955㏊ 손실에 온실가스 배출 14만8302t이었고, 울산 994㏊(7만5403t), 충북 39㏊(3005t), 전북 93㏊(7055t) 순이었다.배출 온실가스를 세부적으로 보면 이산화탄소 324만5000t, 메탄 27만2000t, 아산화질소 14만3000t 등이다. 366만t 중에서 이산화탄소가 88.7%를 차지했다. 산림과학원은 추후 산불피해지 조사를 거쳐 산림의 양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온실가스 배출량 366만t은 중형차 3436만대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800㎞를 오가며 내뿜은 온실가스와 같은 규모다. 산업으로 보면 알루미늄, 납, 아연 같은 비철금속 업종에서 나온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다.숲은 ‘탄소 흡수원’ 역할도 하는데, 이번 산불로 배출된 온실가스양은 2022년 기준 산림에서 흡수한 온실가스 순 흡수량인 3987만t의 9.2%를 차지한다. 산불로 숲이 파괴되면서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숲 면적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 피해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김래현 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장은 “산불은 재산·인명 피해뿐 아니라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환경적 폐해를 유발하기에 불을 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GoodNews AP 연합뉴스 독일에서 나치에 부역한 혐의로 재판받은 사실상 마지막 피고인이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고 독일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독일 이체호 검찰은 살인방조·미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름가르트 푸르히너가 지난 1월 9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밝혔다.푸르히너는 1943년 6월부터 1945년 4월까지 단치히(현 폴란드 그단스크) 인근의 슈투트호프 강제수용소에서 파울 베르너 호페 사령관의 비서 겸 타자수로 일했다.독일 검찰은 그가 나치의 조직적 집단학살을 도왔다고 보고 1만505건의 살인방조와 5건의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 슈투트호프 수용소에는 1939∼1945년 28개국 출신 11만명이 수감됐고 이 가운데 6만5천명이 사망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피고인은 2022년 12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작년 8월 연방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법원은 그가 살인용 독가스 주문과 수감자 이송 등 수용소 업무와 관련한 대부분 문건을 관리했고 사무실에서 화장시설 굴뚝도 보여 나치가 학살을 저지르는 사실을 몰랐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변호인은 당시 18∼20세였던 피고인에게 살인방조 등의 고의가 없었고 수용소 이전에 근무한 은행에서처럼 ‘중립적’으로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고인은 1심 최후진술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죄송하다. 당시 슈투트호프에 있었던 걸 후회한다.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전부"라며 사죄했다.푸르히너의 재판은 나치 부역 혐의자에 대한 사실상 마지막 형사소송으로 관심을 모았다. 작센하우젠 강제수용소 경비병으로 일했던 100세 노인이 3천322건의 살인방조 혐의로 2023년 기소됐으나 건강 상태를 고려해 지난해 법원에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학살에 직접 가담하지 않은 나치 부역자 기소는 2011년 강제수용소 경비병 출신인 존 데먀뉴크(1920∼2012)에 대한 유죄 판결 이후 잇따라 제기됐다. 당시 법원은 살인에 구체적으로 관여하지 않았지만 ‘학살기계의 일부’였다며 판례를 뒤집고 유죄를 선고했다.데먀뉴크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소련군에 징집됐다가 독일군에 붙잡힌 뒤 강제수용소에서 일했다. 그는 재판에서 포로로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며 자신도 나치 피해자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법 지난달 26일 경북 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