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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하트페어링 창환이 원래 알파남인데, 그걸 무장해제시켜버린 사람이 수아인 것일 수도?상윤의 진심은 무엇일까?홈데이트는 거의 최종 선택 전야제였다그리고 자신이 갑자기 채은을 선택한 것을 제연이 알게 되고, 집에서 제연을 마주치면 얼마나 민망했을까라는 의미에서 제연이 집에 없는 것이 다행이었다고... 난 그렇게 이해했는데! "삽질"이 다소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하네.하트페어링 창환. 항공대를 졸업하고 현재 여객기 부기장으로 근무하는 파일럿. 지금도 물론 고연봉직으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예전에는 파일럿이라고 하면 어마어마한 직업이었음. 코로나 시기에 파일럿들도 해고를 당하는 일들이 생기면서, 과거만큼의 명성은 아니지만! 그래도 전문직 아니겠소.윤종신의 말처럼, 이 날 만큼은 조금은 과묵하게 있으면서 수아가 오히려 먼저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너무 솔직하고 너무 투명해서, 자기가 가진 매력만큼을 다 보여주기도 전에 상대에게 지고 들어가는 것은 아닐지... 갖춘 것은 세상 알파남인데, 보여주는 행동은 베타남인 듯.한편, 상윤은 출사표를 던진 그대로 채은을 선택하는데! 집으로 돌아온 그는 삽질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제연까지 언급하는데... 리뷰로 하트페어링 15회 15화를 정리해 본다.창환 인지부조화, 매력 발산 실패거의 홈데이트 커플은 최종 선택을 했다고 봐야지? 이렇게 데이트 해놓고 선택 안 하기 있음? 다른 프로그램이었다면 모를까, 이 프로그램에서는 그럴 분위기는 아닌 듯.다른 커플들 보다 훨씬 더 부부처럼 아침까지 해먹는 알찬 데이트를 즐긴 커플.(모든 이미지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하지만 하트페어링 창환은 첫 등장부터 사실 호감형은 아니었어. 뭉텅이 고기로 스테이크를 해주겠다며, 마치 셰프처럼 강력한 포스로 고기를 구워서 내놓은 사내. 짐승 같은 터프가이인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여리고 허술한 면이 많은 남자였다.하트페어링 PD의 인터뷰를 언젠가 본 적이 있다. 창환과 지원이 나이 차이 때문에 멀어지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했던 것 같은데, 하트페어링을 보면서 내내 아픈 손가락이었어. 그에게서 이진욱 배우의 느낌을 받았다고 했는데, 그래 맞지 맞아. 진짜 출연진 밸런스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면 하트페어링 창환의 매력이 그렇게 두드러지지 못한 것 같아. 그의 전략도 마인드도, 여린 마인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원래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한 듯? 카메룬 최북단주 야구아의 실향민 텐트촌 (야구아<카메룬>=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 12일(현지시간) 카메룬 최북단주 야구아의 국내 실향민 텐트촌. 2025.6.25 nojae@yna.co.kr (야구아<카메룬>=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숨을 짓던 어머니가 예전처럼 편안한 집에서 아이들과 웃는 순간이 언제쯤 올 수 있을까.연합뉴스 취재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카메룬 최북단주 주도 마루아의 서쪽 지역 야구아에서 홍수로 인한 국내 실향민이 사는 텐트촌을 찾았다.야구아는 차드 국경과 가까운 마요다네이 지역에 속한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지난해 지방정부와 협력해 야구아 변두리에 텐트촌을 만들었다.이곳에는 텐트 90개가 있었는데 아직 실향민들이 체류 중인 텐트는 31개였다.텐트촌에 도착하자 세월의 무게를 알려주는 듯 지저분한 시설에 가슴이 먹먹해졌다.천이 벗겨진 채 금속 구조물이 앙상하게 드러난 텐트들이 여기저기 보였고 텐트촌 중심에는 금속자재가 어지럽게 쌓여 있었다.텐트 옆에 나뭇가지가 높이 쌓인 광경도 눈에 띄었다.텐트 면적은 3평(9.91㎡) 남짓하고 텐트촌 구석에 공동 화장실이 마련돼 있었다.실향민들이 1∼2주, 길게 잡아 한 달간 머무는 것이 아니라 1년 가까이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다.지방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마요다네이에는 2012년부터 우기에 홍수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특히 2022∼2024년 3년 연속 홍수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커졌고 작년에는 전례 없는 규모의 홍수로 4만4천 가구가 피해를 봤다.이처럼 무서워진 홍수는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이 지방정부 당국자들의 지적이다. 카메룬 최북단주 야구아의 실향민 텐트촌 (야구아<카메룬>=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 12일(현지시간) 카메룬 최북단주 야구아의 국내 실향민 텐트촌. 2025.6.25 nojae@yna.co.kr 야구아 텐트촌에서 만난 실향민들은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지난해 8월 홍수로 집을 잃고 이곳에 왔다는 여성 우르바 라셸(46) 씨는 아들 4명, 딸 3명 등 자녀 7명과 함께 비좁은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남편이 가족을 떠난 상황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생계를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