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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 속에서 웃는 푸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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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2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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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고조된 중동 정세 불안의 최대 수혜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는 전략적 파트너인 이란의 영향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사태에 개입하진 않으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유로뉴스는 22일(현지시간) “중동의 새로운 위기는 역내 러시아의 영향력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크렘린궁에 희소식을 가져다줬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전쟁자금줄 차단을 위해 유가 상한선을 배럴당 60달러(약 8만3000원)에서 45달러(약 6만2000원)로 낮추는 제재안은 23일 EU 외교장관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란의 충돌 이후 유가 급등 우려가 커지면서 계획 추진 자체가 어려워졌다고 폴리티코 유럽판 등은 전했다.
러시아는 유가 상승 덕도 볼 수 있게 됐다. 모스크바타임스 등에 따르면 러시아 대표 원유인 우랄산 원유는 충돌이 벌어지기 전인 지난 10일 배럴당 약 57달러(약 7만8000원)에 거래되며 최근 2년 사이 최저 수준이었으나 이날 기준 74달러(약 10만2000원)까지 치솟았다. 원유 수출로 전쟁 비용을 마련해온 러시아는 국제유가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제사회 시선이 중동으로 쏠리면서 우크라이나와의 종전 협상 압박에서도 자유로워졌다.
CNN은 “푸틴은 이란, 이스라엘, 미국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정치 지도자로서 중동 사태의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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