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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전업주부 롯데마트 구리점, 4년만에 재출점…식료품 특화 등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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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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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전업주부 롯데마트는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구리유통종합시장 내에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2021년 영업종료 후 4년만에 다시 문을 연 것이다.
원래 이 곳은 롯데마트가 1999년부터 20년 넘게 영업해오다 점포 부지 사용 계약 만료로 폐점했으며, 이후 식자재마트가 영업을 시작했으나 부실 운영으로 조기 폐점했던 지역이다. 관내에 대형마트가 전무해지자 구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유치에 적극 나섰고, 롯데마트도 이 곳을 경기 동북부 주요 상권으로 주목하면서 재출점이 이뤄졌다.
롯데마트는 구리점을 재출점하면서 식료품 특화매장인 ‘그랑그로서리’와 쇼핑·여가를 함께 즐기는 ‘몰링’을 결합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 인근에 약 15만 가구가 거주하며 이중 30~40대 젊은 가구와 자녀를 둔 가족 비중이 높다는 상권 특성을 반영한 전략이다.
1층에는 전체 면적 중 90%를 식품으로 구성해 다양한 먹거리 특화 매장을 선보이는 그랑그로서리가 들어섰다. 은평점에 이은 두번째 그랑그로서리 구성이다. 이에 따라 매장 입구에 30m 길이로 즉석조리 식품을 집중 배치했으며 해당 상품 구성도 기존 점포 대비 약 50% 늘렸다.
롯데마트는 구리점에 물가안정을 위한 콘텐츠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매주 10대 신선식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고 축산 매장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손질하는 도매형 ‘리테일 팩’ 육류 상품도 운영하는 것이다. 또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연계한 ‘상생 채소’도 일반 상품 대비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2층에는 놀이 체험형 토이저러스와 문화센터, 북카페 등 키즈&패밀리 콘텐츠로 채워 가족 단위 고객이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매장으로 만들었다.
롯데마트는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을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롯데마트 제타’의 경기 동북부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제타 앱에서 구리점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롯데마트가 4년 만에 구리시로 돌아온 만큼 그랑그로서리와 키즈&패밀리 중심의 몰링형 매장을 결합한 차세대 모델을 제시했다”며 “롯데마트 제타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해 온오프라인 모두 구리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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