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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공략’ 이재명, 영남 6회…‘안방 사수’ 김문수, 영남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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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6-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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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충청·PK 지역 4차례씩‘탄핵 민심’ 잡기 집중 공세김, TK·PK 20곳 이상 돌며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사활
이준석, 대학가 주로 찾아권영국, 울산 등 노동 행보4명 모두 수도권 최다 방문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12일부터 본투표를 이틀 앞둔 1일까지 주요 대선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수도권을 가장 많이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도시 단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경남(PK)의 주요 도시를 두 번씩 찾으며 공을 들였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를 세 차례 찾아 전통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다.
이날까지 후보별 주요 방문 지역을 분석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에 서울을 4번, 경기·인천을 6번 방문했다. 서울은 25개 자치구 중 15개 자치구를 중복 없이 차례로 찾았고 경기는 파주·부천·수원·용인 등 16개 시에 들러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충청과 PK 지역도 4차례씩 찾았다. 특히 거점 도시인 대전과 부산·울산 등은 두 번씩 방문했다. 이 지역은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하지만 계엄·탄핵을 계기로 민심이 돌아섰다는 분석이 제기되는 곳이다. 이 후보는 대선 레이스 초반에 이어 마지막 주말 유세 일정에도 이들 지역을 포함시켰다.
전통적 지지 지역인 호남과 ‘험지’인 대구·경북(TK)은 각각 3회, 2회 방문했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계승자임을 강조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약속하는 등 지지층 표심에 호소했다. 두 차례의 TK 유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언급하며 실용주의와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제주와 강원 지역은 1회씩 방문했다.
김문수 후보의 선거운동은 지지층 결집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진행됐다. 후보 교체 파동 탓에 선거운동 전략을 미리 수립하기 쉽지 않았던 만큼 짧은 기간 전통 지지층 표심에 호소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도지사를 지낸 경기 지역을 8번 찾아 25개 시군을 고루 방문하며 자신의 도정 성과를 내세웠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영남 지역은 7차례 찾아 TK와 PK 주요 거점을 20곳 이상 돌았다. 김 후보는 구미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고 대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반면 호남 지역은 광주와 전주를 한 번씩 찾았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도시 단위로 김 후보가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대구였다. 유세를 위해 대구를 두 번 방문한 그는 지난달 24일에는 TK 다른 지역을 돌다가 대구로 향해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재명 후보가 시장을 지낸 성남은 두 차례 찾았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수도권과 청년층 표심에 호소하는 데 주력했다. 이 후보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유세를 했는데 그중에서도 고려대, 중앙대, 건대입구, 홍대입구, 신촌 등 20대 청년층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택한 것이 눈에 띈다. 이 후보는 유세 활동과는 별개로 전국 총 12개 대학을 다니며 학생들을 만나는 ‘학식먹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 후보가 수도권 다음으로 많이 찾은 지역은 호남이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반감을 가진 유권자 표심에 호소하고 동시에 국민의힘의 호남 홀대론을 강조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첫 선거운동을 전남 여수에서 시작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2일 마지막 유세 지역을 대구로 결정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의 유세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지난달 13일 서울 광화문, 25일엔 홍대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권 후보는 노동 행보의 일환으로 지난달 18일 울산을 찾아 현대자동차 공장 앞 유세를 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엔 충남 태안에서 발전비정규직노조와 만나 기후 불평등 정책과 관련한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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